개학이 연기되면서 친환경 학교급식 계약재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민들은 생산한 농산물을 폐기하거나 생산 자체를 포기하고 있고, 이로 인해 학교급식 출하 조직 운영이 위기를 맞고 있다.

이와 관련 국회입법조사처는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정부대책을 살펴보고 급식산업과 농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정부 대책 수립을 위한 향후과제를 제시할 목적으로 보고서를 작성, ‘이슈와 논점’ 1693호에 게재했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학교급식은 1일 총 20,809개교, 약 613만여 명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하며, 한 달여의 개학 연기로 판로 중단 등 피해가 예상되는 급식산업 분야는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위탁급식업, 급식 식재료를 생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와 생산 농가(농업회사법인), 그리고 각 지역의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와 학교급식지원센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