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운영하는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드림’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증하는 ‘2019년 우수 농산물 직거래 사업장’에 선정됐다.

2013년 문을 연 싱싱드림은 지난해까지 누적 이용자 수가 32만 7천여 명, 누적 판매액이 22억 원을 넘는다. 소비자에게 건강한 안심 먹거리를 체계적으로 공급하고, 친환경 농가들에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줘 나날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싱싱드림에서는 매일 아침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싣고 와 낮 12시 전에 잔류 농약 검사, 소분·포장을 거쳐 매장에 진열·판매한다. 그날 아침 수확한 농산물이 점심 식탁에 올라가는 데 3시간이면 충분하고, 복잡한 중간유통단계 없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기 때문에 유기농임에도 저렴하며, 각 농산물에 생산자 사진과 정보를 표시해 신뢰감을 더한다는 설명이다. 다음날 오전까지 판매되지 않는 농산물은 할인 판매하거나 푸드마켓에 기부해 이웃 사랑을 실천한다.

품목의 다양화와 도농상생의 일환으로 양평군, 이천시 등 인근 지역 농산물에 이어, 이달부터는 전북 완주군의 농산물과 가공식품 30여 종이 판매 품목에 추가됐다.

이 외에도 주민들이 로컬푸드를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구청, 상일동주민센터 등 5곳에 무인판매대를 설치·운영 중이며, 관내·외 초·중·고등학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200여 곳에 급식 식재료로 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