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당정협의회를 통해 개학 연기로 집행되지 못한 무상급식 예산으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학생 가정에 배송키로 발표 한 것과 관련 인천시는 친환경 쌀 꾸러미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급식 꾸러미에 친환경 쌀만 포함된 것은 인처시는 계약재배를 통한 친환경 학교급식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담당자는 설명했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 군․구(군수․구청장협의회장 박형우)와 함께 개학연기로 학교급식을 못한 초중고교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고품질 “쌀 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쌀 꾸러미”는 1인당 3만원 상당, 총 101억 3천만원을 지원하여 강화 친환경쌀 5kg과 일반쌀 5kg으로 구성하였고 개학연기로 학교급식이 장기간 중단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급식 중단에 따른 강화 농업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각 기관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5월 중 각 가정에 지원할 계획이며 공급방식 등은 각 기관의 의견을 들어 신속하게 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