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농수축산인 4,205명을 대표해 20여명의 지지선언 대표단은 20여 명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 민주통합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부의 마음을 닮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사진=희망먹거리 농업농촌 네트워크)

농수축산인 4,205명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농수축산인 4,205명을 대표해 20여명의 지지선언 대표단은 20여 명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 민주통합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부의 마음을 닮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이들은 “지난 4년간 시골의 삶 속에서 문재인 후보는 농촌의 모습을 여과 없이 바라보고 지역의 어려움을 몸과 마음으로 겪었다”면서 “한미 FTA에 이어 한중 FTA의 암운이 농민앞에 드리워진 가운데 여러 후보 중 유일하게 한중 FTA를 신중하게 재검토하겠다고 한 문재인 후보의 공약에서 고민의 흔적을 읽을 수 있었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또한 지지자들은 문재인 후보가 내세운 △식량주권과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책임지는 지속가능한 농어업 육성 △생태·협동·상생의 가치가 숨 쉬는 희망의 농어촌 건설 △가족농이 행복한 농어촌 △국민과 함께하는 분권형 협치농정 구현 등 농어업에 대한 새로운 생각에 기대를 표명했다.

한편 이들은 “이제 농어민들은 돈 몇 푼 쥐어주는 장밋빛 공약에 표를 주지 않는다”며 “공동체와 이웃을 배려하는 문 후보의 따뜻함에 마지막 희망과 기대를 걸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제 우리 4,205명은 문 후보를 지지하는 간절한 희망을 모아 더 많은 농어민들과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 대표단은 “날씨가 쌀쌀합니다”(쌀), “선거 감 잡았습니다”(감), “정권교체 농민의 기쁨은 배가 됩니다”(배)를 말하며 쌀, 감, 사과, 배, 고구마 등 농산물을 들어 보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문재인 후보 측 민주캠프 농수축산위원회, 시민캠프 ‘희망먹거리 농업농촌네트워크’, ‘행복한 농민 건강한 밥상 네트워크’는 지난 열흘 간 농수축산업인들을 상대로 지지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정상 기자>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농수축산업계 대표단 명단

희망먹거리 농업농촌 네트워크
김부근, 이강철, 김규태, 김현권, 정기환, 정근우, 이태헌, 김원봉
곽원표(통일농업), 최병종(식량농업), 이성춘(시설농업), 고명환(농자재산업), 권오훈(과수농업), 백혜숙(도시농업), 한대수(귀농귀촌), 박영두(도농교류), 이현종(농식품산업), 임희택(농업컨설팅), 안병권(농업이야기), 김종현(청년학생), 이원영(친환경농산물), 이신우(농산물유통), 최종민(농산물무역), 정복희(경주시 시의원), 최창규(전 경주시 양돈협회장) 등 2,675명

행복한 농민 건강한 밥상 네트워크
최영렬(전 대한양돈협회장), 윤주성(전 4H 중앙회 부회장), 최준혁(현 농업기술자협회 부회장), 윤상익(전 축협 조합장 운영협의회장), 김성곤(전 대한양돈협회 경북도회장), 장장길(전 대한양돈협회 충남도회장), 이재식(전 부산경남 양돈조합장), 전흥우(한돈협회 부회장), 하태식(전 대한양돈협회 중앙회 부회장), 조규훈(전국유기농협회 사무총장), 김창섭(전민농장 대표), 유재덕(한돈협회 충남도회장), 신상화(전 교황양돈 조합장), 송정기(전 대한양돈협회 전북도회장), 신병식(대저농협 이사), 이진석(대한한돈협회 충북회장), 윤여임(조란목장 대표), 김광수(진안 라이온스클럽 회장), 장성순(대한한돈협회 청주지부장), 김성진(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감사) 등 1,53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