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14일 무상급식 대상을 유치원과 초·중학교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경기도 각 시·군에서도 무상급식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과천시는 3월부터 초·중학생과 공·사립 유치원생 등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과천시는 2월 중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열고 그동안 초등학교와 중학교 2~3학년, 만 5세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하던 무상급식을 중학교 1학년과 만 3~4세 유치원생까지 확대하는 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평군도 초등학교를 비롯해 중학교 2∼3학년, 유치원 만 5세까지 실시하던 무상급식을 올해부터는 만 3~4세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중학교 전 학생까지 확대한다.

이에 따라 가평군은 올해 6억2천500만원의 무상급식비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13개 초등학교 학생 3천100여명과 6개 중학교 학생 1천950여명, 16개소 공·사립유치원생 410명 등 총 5천460여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