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담,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2013 도시농업콘서트’를 오는 19일 오후 3시 30분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1년에 이어 2회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나는 도시농부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일방적인 정책 홍보가 아닌 공연, 체험, 이야기 등으로 구성된 버리아어티 쇼 형식이며 입장료는 없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도시농부 올빼미텃밭 가이드’로 유명한 도시농부 유다경 씨가 처음 도전하는 도시농부들을 위해 소규모로 텃밭을 가꾸기에 대한 강의를 펼친다.

또한 광주 매곡초등학교에서 선생님과 어린이들이 학교농장을 일구며 한층 가까워진 ‘어린이 농부’ 체험담과 텃밭을 가꾸며 식도암과 대장암을 극복하고 건강을 다시 찾은 이성열·문은순 씨 부부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안산시 본오2동 주민자치센터 옥상텃밭 ‘보니텃밭’도 소개된다. ‘대학생이 왜 텃밭을?’·‘대학생에게 텃밭이란?’을 주제로 고려대·이화여대 텃밭 동아리 학생들이 텃밭 작물을 활용해 요리시연을 펼친다. 또한 도시농부밴드 ‘황금물결’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자세한 행사 프로그램은 경기농림진흥재단 홈페이지(www.gg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2월 18일까지 경기농림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는 18일까지 사전 신청하면 가정에서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상추, 당근, 고추 등의 채소 씨앗(5종) 세트 또는 모종삽(3종) 세트를 받을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경기농림진흥재단 도농교류부(031-250-277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