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서울시청 7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노들텃밭·용산가족공원텃밭 참여자 사전교육에 참여한 800여 시민들이 흙살림 이태근 대표로부터 강의를 듣고있다.

일요일인 지난 2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 8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영농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노들텃밭과 용산가족공원텃밭 신청자들로, 서울시가 본격적인 농사에 앞서 이들 신청자들을 상대로 사전영농교육을 실시한 것이다.

행사장에 도착한 시민들은 각자 소속 텃밭 관계자들로부터 텃밭 운영규약과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등의 서류를 받아들고 교육장에 입장했다.

교육은 흙살림 이태근 대표의 ‘도시텃밭의 진정한 가치’에 대한 강의와 시 관계자로부터 텃밭 운영과정과 원칙 등에 대한 소개를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교육이 끝난 뒤 시민들은 운영규약 동의서를 제출하고 교육장을 나왔다.

한편 이날 교육에는 노들텃밭과 용산가족공원텃밭에서 농사를 희망하는 시민들이 대거로 몰리면서 좌석이 부족해 계단 등에 앉아 교육을 받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휴일인 관계로 대부분의 엘리베이터들이 작동이 중지되고, 일부 엘리베이터는 출입카드가 있어야만 이용할 수 있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영농교육장인 다목적홀은 8층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