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 주말영농교육생들이 서울 상일동에 위치한 강동교육장에서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귀농을 희망하지만 평일에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이나 은퇴자를 위한 주말 영농교육과정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주말 상시 영농교육과정인 티칭팜(Teaching-farm)을 강동구 상일동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교육장에서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귀농희망 교육생들은 티칭팜에서 상추·배추 등 농작물 재배기술을 전문가로부터 직접 배우고, 공동텃밭에서 그동안 배운 기술을 실습하게 된다.

서울시는 4월 12일까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를 통해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격은 귀농을 준비하는 직장인이나 은퇴자 또는 도시농업창업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이면 된다.

교육희망자는 신청서와 귀농사업계획서, 도시농업창업계획서 등 제출서류를 이메일(hund@seoul.go.kr)이나 팩스(02-459-6707), 방문접수와 우편 등의 방법으로 신청기간 중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8,000원이다.

이한호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간이나 여건문제로 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많아 주말 프로그램인 티칭팜을 운영하게 됐다”며 “티칭팜은 영농기술을 배우면서 공동텃밭에서 농업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귀농지원팀 (02-459-6753~4)으로 하면 된다.

▲ 고양 도내동 교육장 모습.(사진=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