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시 제공)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서울시민 가족을 태운 농촌행 버스가 서울광장을 출발한다.

서울시와 농협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유치원생 이상 자녀가 있는 가족 80명을 선발해 농촌을 직접 방문하고, 우수 농산물을 수확해 농작물이 음식이 되는 과정을 체험하는 ‘도시가족 주말농부’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시가족 주말농부’는 가족단위 서울시민들이 주말에 농부체험을 하고 올바른 식생활과 농업·농촌 가치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이달 22일에는 연천 나룻배마을을 방문한다.

22일 체험 가족들은 나룻배마을에서 감자와 인삼 수확체험을 하고, 수확한 농산물로 감자전과 인삼주스를 만들어 먹는다. 또 가마솥으로 직접 밥을 짓고, 밭에서 쌈채소를 뜯어 농민들과 함께 향토시골밥상을 함께 차려 먹는다. 나룻배 타기체험과 전국 선사박물관도 관람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11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食사랑農사랑운동 홈페이지(www.식사랑농사랑.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가족 중 유치원생 이상 어린이가 함께 해야한다. 신청은 80명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박기용 서울시 민생경제과장은 “서울시민의 올바른 식생활과 농업·농촌의 가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며 “7~8월 방학기간에서 월 2회로 늘려 더 많은 가족들이 참여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청 홈페이지나 食사랑農사랑운동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사진=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