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래철 식량닷컴 감사 / 전국NGO단체연대 상임대표

‘시간’이란 무엇인가?

시간은 볼 수 없다.
만질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다.

오늘은 2013년 7월 10일.
우리가 시간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사물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우주의 어디에서나 똑같이 흐른다고 생각했다.
영국 물리학자 ‘뉴턴’은 이를 ‘절대시간’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20세기 초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탄생하면서 절대시간 생각이 무너졌다.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을 통해 빠른 속도로 운동할수록, 중력이 강한 곳일수록 시간이 느려진다고 주장했다.

시간으로부터 분, 초가 만들어진 것은 기원전 약 2,500년 고대 바빌로니아에서 시작되었다.

현재 지구가 1회 자전하는데 걸리는 시간, 즉 하루는 24시간이다.
공전 속도는 그다지 변하지 않지만, 지구의 자전 속도는 옛날에 비해 조금씩 느려져서 5억년 전에는 지구의 하루 길이가 21시간이었다고 한다.

이처럼 시대에 따라 하루의 길이가 변한다는 것은 하루의 길이가 시간을 재는 기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세상에는 당연한 것도 없고, 원래부터 그런 것도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왜 매일 시간을 이기며 살고 있는가?
왜 항상 시간을 의식하면서 살고 있는가?

그리고
왜 시간은 과거에서 현재, 미래로 일방향으로만 흐를까?
왜 체내시계가 사람마다 다르게 흐르고 있을까?
왜 나이를 먹어가면서 생체 내 시계가 속도를 달리하는 것일까?
체감속도가 나이×2배의 속도로 흐르는 게 적정 체내 속도일까?

세상의 모든 시계가 없어지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