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연합회는 2012년 주요 사업방향을 한·중 FTA 저지를 위해 농어업계 및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와 함께 총선·대선을 겨냥한 정책공약 마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1. 한·중 FTA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할 계획이다. 한·중 FTA는 한·미 FTA에 비해 최대 5배 이상의 농어업계 피해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 차원의 공청회 등 여론 형성 과정에 대해 강력히 대응한다. 이를 위해 비대위 구성을 제안하고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공동대책위원회를 꾸려 대응에 나선다.

2. 4·11 총선과 12·19 대선을 대비한 정책 공약 개발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농어업계 관련 전문가들로 전문위원회를 만드는 한편, 대선 기획단 발족,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등을 통해 실효성있는 농어업 공약을 마련한다.

3. 농어가 소득 보장 등 농어민 경영 여건 조성에 힘 쓸 계획이다. 농수산물 생산비 가격이 상승하며 농어가 경영이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가격 인하를 위한 정책 대응을 모색한다.

4. 식량주권과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의 핵심 사업으로 후계인력을 유입·육성한다. 이를 위해 정책자금 금리를 1%로 낮추고, 병역대체복무제도의 영구화 등 후계인력육성을 위한 대안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