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지사는 지역 학교급식 농수산물 사이버 거래액이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1,029억 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1%(851억 원)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인천지역 농수산물 사이버 거래에 참여한 학교는 408개로 총 8천403건의 계약이 진행됐다. 이는 전국 거래액(7천167억 원)의 14.4%에 해당하며, 전국 15개 시·도 가운데 서울에 이어 2위다.

aT에서 운영 중인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는 유통비용을 줄여 소비자는 싼값에 구매하고 생산자는 제값을 받게 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9년 설립됐다. 사이버거래소는 농수산물 기업 간 거래(B2B), 학교급식 전자조달 시스템, 친환경·지역특산명품 쇼핑몰(B2C)운영 등 3개 부문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aT는 그동안 구축된 거래기반을 바탕으로 국정과제와 연계해 앞으로 식품안전 및 소상공인 활력회복을 주요 추진 과제로 선정, 급식업체 위생강화 및 소상공인 구매경쟁력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