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음식 ‘김치와 김장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가 확실시 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23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김치와 김장문화(Kimjang; Making and Sharing Kimchi)’가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심사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로부터 이웃과 나눔의 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한국인들에게 정체성과 소속감을 제공하는 유산이라는 평가와 함께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등재권고 판정을 받으면 이변이 없는 한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어 왔다는 점에서 ‘김치와 김장문화’의 등재가 사실상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등재여부는 오는 12월 2일부터 7일까지 아제르바이젠 바쿠에서 개최되는 제8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김치와 김장문화’가 최종 등재되면, 우리나라는 판소리, 아리랑 등 총 16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유정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