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원도교육청 제공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올해 중점을 두고 있는 ‘교육급식·건강급식·내고장 급식’의 본격 시동을 위해 학교급식관계자와 영양(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교육청은 지난 1월 22~23일 강원도교육청, 지역교육청, 학교급식관계자와 일선학교 영양(교)사 등 4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가 함께하는 안전한 학교급식으로 만족도up!’를 주제로 2014년도 학교급식 연수회<사진>를 개최했다.

연수 첫날에는 동국대 의대 김익중 교수를 초빙, ‘방사능과 건강’을 주제로 방사능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노력, 안전한 먹거리와 공동체의 건강권 확보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또 원주 소초초등학교 백선희 교사의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식습관교육 운영사례’ 발표에서는 손씻기, 규칙적인 식사, 골고루 영양섭취 등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연수 둘째 날에는 속초 청호동성당 오세민 루도비코 신부의 감동의 리더십 강연에 이어, 2014년도 학교급식 기본운영과 학교급식 내실화 등 학교급식업무 전반에 대해 협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찾아가는 학교급식 종합컨설팅’ 관련 만족도 기준 미달학교 중점관리, 학교급식모니터 활동 강화, 비만·저체중 학생 영양 상담, 알레르기 유발 식품표시제 운영, 맞춤형 급식프로그램, 장독대가 있는 학교,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활용 등도 논의됐다.

임성엄 강원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올해 교육급식·건강급식·내고장 급식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학교급식만족도와 도내산 농·축·수산물의 사용비율을 높여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수회에서 속초고 신현미 영양(교)사 등 3명에게 교육부장관 표창, 태백 삼성초 김남진 영양(교)사 등 7명에게는 교육감표창이 수여됐다.

<유정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