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 농업경영인들이 1월 20일 개장한 ‘우수농산물로컬푸드판매장’ 전경.(김포우체국 맞은편)

김포로컬푸드공동판매장, 김포농협로컬푸드직매장에 이어 김포시에 3번째 로컬푸드매장이 개장됐다.

지난 1월 20일 김포시농업경영인회(회장 양진모)가 김포우체국 맞은편에 위치한 김우수농산물판매장에 로컬푸드판매장을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농업경영인 출신의 정하영 김포시의회 부의장과 양삼만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농협중앙회 권한옥 김포시 지부장 등이 참여해 경영인들의 로컬푸드판매장 개장을 축하했다.

양진모 김포시농업경영인 회장은 개장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경영인들의 로컬매장 개장을 계기로 김포시우수농산물 판매장의 정상화와 함께 김포농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정하영 김포시의회 부의장도 축사를 통해 “그동안 김포시우수농산물판매장의 운영과 관련 고민들이 많았는데 큰 짐을 덜었다”면서 “생산자들이 직접 운영하는 매장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는 만큼 로컬푸드 본연의 모습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로컬매장의 운영 책임자인 김남식 김포시농업경영인회 축산분과장은 “경영인들이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포장해 진열하고 있는 직거래장터”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시민들의 애용을 당부했다.

김포시농업경영인회는 로컬매장 운영을 위해 농업경영인 임원 60여명으로 조합을 결성, 시의 지원 없이 400여 경영인들 스스로 매장을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