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군수 김영만)이 2014년 학교급식 지원금을 7개 사업 18억9,100만원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17억3,500만원보다 1억5,600만원이 증가한 규모다.

옥천군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2014 옥천군 학교급식지원심의회’를 열고 학교급식 예산과 지원 대상을 심의·의결했다.

학교급식사업 관련 소요예산과 지원대상은 △학교무상급식 17곳 3,700명 대상 13억6,000만원 △학교급식차액지원 63곳 7,000명 대상 3억5,000만원 △어린이집아동간식지원 27곳 1,120명 대상 1억5,000만원이다.
또한 학교급식지원센터 지원에 2,450만원, 친환경체험행사 600만원 등 모두 63곳 7,000여명의 영·유아기 어린이,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18억9,1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품목은 학교급식차액지원 사업에 백미, 흑미, 보리쌀 등 26개 품목과 어린이집아동간식지원 사업에는 배, 사과, 옥수수 등 40개 품목이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학교무상급식과 친환경농산물 차액지원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안전한 먹을거리 지원으로 농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2007년 옥천군 학교급식지원조례를 제정, 우수 농산물을 관내 보육시설과 유치원, 초·중·고교에 지원하고 있다.

<유정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