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개학철을 맞아 식중독을 차단하고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3월 3일부터 14일까지 학교 집단급식소, 학교매점, 식재료 공급업체 등 200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시·구, 교육청, 광주지방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5개반 24명이 합동으로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식재료 취급 △종사자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부 △시설물 청소·소독 △조리기구·용기 관리 △식수 관리 △냉동식품의 위생적 해동 관리 실태 등이다.

특히 보관 식재료 및 음용수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 등도 검사할 계획이며, 식재료의 공급부터 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를 총체적으로 점검해 식품안전관리의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은 물론 최근 황사와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식중독 예방 요령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유정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