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고등학교 학비·급식비 지원 대상이 최저생계비 150% 이내 가정으로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양성언)은 3월 3일부터 14일까지 도내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2014 초·중·고등학생 교육비’ 신청을 접수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교육비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보호자)는 신청기간에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교육비 원클릭신청시스템(oneclick.moe.go.kr)’ 또는 ‘복지로(online.bokjiro.g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받는 학생의 신분 노출 방지를 위해 학교에서는 신청을 접수하지 않는다.

특히 학부모 부담이 큰 고등학교 교육비·급식비의 지원대상은 최저생계비 150%이내(전년 130%이내) 가정으로 확대됐다. 보호자의 질병·사고·실직 등으로 가정환경이 일시적으로 어려워지거나 서류상 증빙하기 어려운 경제적 곤란에 처한 가정은 학교에서 상담 후 학교장 추천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유정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