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김영배 성북구청장(맨 오른쪽)이 서울대사대부중 학생에게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친환경무상급식 배식 봉사를 실시, 얼굴 있는 먹거리로 학생들과 만났다.

구는 5일 서울 종암동 서울대학교사대부속중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일일 배식봉사자로 나선 박란정 서울대사대부중 교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정길중 성북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장은 오후 12시 30분께 오전 수업을 마치고 급식실에 입장한 학생들에게 밥과 김치를 배식했다.

이날 식단은 기장밥, 소고기미역국, 수제새송이스테이크, 오이락교무침, 알타리김치, 초코케이크, 포춘쿠키. 식재료는 무농약 친환경 쌀, 국내산 김치 등이 사용됐다. 구는 학부모 및 학교와 함께 품평회를 열고 쌀, 김치, 수산물 공동구매 사업을 벌여오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배식을 마치고 학생들과 같은 식판에 급식을 담아 점심식사를 했다.

김 구청장은 “오늘은 중학교 3학년까지의 친환경 무상급식이 완성되는 날”이라며 “학생들이 건강한 친환경 밥상을 통해 얼굴 있는 먹거리를 먹으며 자라는 게 의미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북구는 2010년 숭인초등학교(초등학교 6학년), 2011년 삼선초등학교(초 전체), 2012년 숭곡중학교(중학교 1학년), 2013년 석관중학교(중2) 등 친환경무상급식 대상 확대에 따라 매년 배식 봉사를 진행해왔다.

<유정상 기자>

▲ 서울대사대부중 3월 5일 급식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