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서울시교육청이 개최한 학교급식 학부모 모니터요원 연수에 참석한 학부모들이 교육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은 11일 오전 10시 ‘2014학년도 학교급식 학부모 모니터요원 연수’를 서울시 서초구 서울시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서울시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 1,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학교급식 학부모 식재료 안전 지킴이 발대식과 학교급식 식재료 검수방법 등 3개의 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문용린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에서 “학교급식은 생산자 중심이 아니라 수요자인 학생 입맛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매일 5톤 트럭 2천8백대 분량의 잔반이 버려지고 있는데,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먹는 반찬으로 급식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 교육감은 “지난 3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학교급식을 진일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친환경 농산물 비율을 낮추는 등 식재료 구매방법을 개선했다”며 “안전하고 건강하며 아이들 입맛에 맞도록 한 교육청의 노력이 맞는지 아닌지 판단해주실 분들은 학부모 모니터단”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연수에서는 △학교급식 모니터 요원의 역할(김미옥 서울신월초 영양교사) △급식자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GAP 제도의 올바른 이해(정덕화 전국GAP연합회장) △학교급식 안전성(잔류농약) 관리(류재기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유해생물팀장) 등 강연이 진행됐다.

<유정상 기자>

▲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좌)이 학부모들에게 학교급식 학부모 모니터요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