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급식시민단체 회원 학부모, 시민들이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손피켓을 들고 서울시교육청을 규탄하고 있다.(사진=친환경 무상급식과 안전한 먹거리 시민연대 제공)

집단 식중독 사태와 농약 부흥회를 방불케 한 서울시교육청의 학교급식 연수에 학부모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13일 오전 친환경 무상급식과 안전한 먹거리 서울연대, 서울교육단체협의회, 친한경 무상급식 풀뿌리 국민연대, 아이건강 국민연대 소속 학부모와 시민 40여 명은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환경급식 죽이고 농약급식을 강요한다”며 서울시교육청을 규탄했다.

이날 이들은 서울시교육청에 △급식재료 구입방법 개악 포기 △친환경식재료 권장비율 원상회복 △친환경유통센터 등 공적 식재료 유통 시스템 구축 강화 △‘농약은 과학이다’ 연수 책임자 문책 △학교급식 질 향상을 위한 민관 대책회의 개최 등을 요구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서울시교육청의 농약 급식 반대 1만인 온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서울시교육청의 친환경 무상급식 죽이기 정책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유정상 기자>

▲ (사진=친환경 무상급식과 안전한 먹거리 시민연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