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산하 서울친환경유통센터(센터장 김성수, 이하 센터)가 매월 ‘학교급식 레시피 공모전’을 개최하고, 제철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학교급식 식단이 구성될 수 있도록 조리법을 발굴·공유할 계획이다.

센터는 12일 “친환경급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데 비해 친환경 식재료를 이용한 레시피가 부족하다는 영양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모전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학교급식에 곧바로 활용이 가능한 레시피가 발굴될 수 있도록 영양교사들이 선정에 직접 참여한다. 영양교사가 친환경 레시피를 제안하고 동료 영양교사들의 투표를 통해 우수 레시피를 선정하는 오픈형·참여형 방식으로 진행 된다.

또한 매월 선정된 우수 레시피는 ‘올본 블로그(blog.naver.com/orbon)’와 영양교사가 식재료를 주문하는 ‘올본 시스템’에 공개하고, 연말에는 달력으로 제작·배포해 공유할 예정이다.

센터는 학교급식 실무자인 영양교사들의 직접 참여로 선정되는 레시피인 만큼 학교급식 식단 구성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레시피 제안자는 물론 우수 레시피에 투표한 동료 영양교사들에게도 소정의 포상을 할 계획이다.

<유정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