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위탁사업 주관 농협인 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이 신축하고 있는 학교급식센터가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센터는 익산시 목천동 농산물도매시장 인근에 자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와 연계해 총면적 999.04㎡(302평) 지상 2층 규모로, 건립이 완료되면 작업장, 저온창고, 창고,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특히 식재료의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과정에 콜드체인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7억7천여만원으로 국비와 시비는 각각 4억5천만원이 투입됐으며, 익산원협은 토지구입비와 건축비의 40%를 부담했다. 익산시와 익산원협은 센터가 가동에 들어가면 익산 관내 90여 초·중·고교에 더욱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주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 학교 등에서도 수요가 늘어 익산지역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봉학 익산원협 조합장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한 최신 인프라 구축으로 도내 거점 학교급식센터로서의 면모가 갖춰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정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