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 내 유휴 국유지가 도시민들을 위한 주말농장 등으로 활용된다.

▲ (사진=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국토교통부, 지자체와 협력해 개발제한구역 내 매수토지를 도시농업 등 여가휴식공간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2004년부터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매수한 국유지 중 경작 또는 여가공간 등으로 활용이 가능한 토지 63필지 34만3,375㎡다.

국토부가 도시농업에 필요한 토지를 관리위탁 형태로 지자체에 공급하고, 지자체는 도시농업 공간을 조성하여 경작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무상으로 분양하며, 농식품부는 도시텃밭 조성기술, 재배기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 증대와 가족과 함께 여가를 활용하는 사회적 분위기의 영향으로 도시농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분위기에 맞춰 도시텃밭 조성,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 및 기술교육 등 도시농업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국토부와의 협력을 통해 도시농업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도시농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유정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