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군산시

군산시 농민들의 염원을 담아 추진한 군산시 학교급식공급센터가 학생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5월 9일 오전 11시에 준공식<사진>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군산시 성산면 산곡2길 23에 총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2,972㎡ 규모의 부지에 신축됐으며 저온창고, 전처리시설, 사무실 등 시설(1,204㎡)과 냉장탑차 8대 등 장비를 갖췄다. 앞으로 이곳에서 관내 134개 학교 3만7천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게 된다.

학교급식공급센터의 운영은 지난 2002년 143농가가 3억5천만 원을 출자해 설립한 우리영농조합법인이 맡는다.

군산시는 이번 학교급식공급센터 준공이 민·관·학이 협력해 만든 ‘정부 3.0의 표준’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 의의가 크며, 복잡한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농가와 학교가 직거래하는 결과를 가져와 ‘BUY군산’의 기본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학교급식공급센터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섭취함으로써 건강한 신체발달을 도모하고 농업인들은 정성들여 지은 농산물의 판로가 보장됨으로써 소득의 안정화를 기할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다”고 밝혔다.

<유정상 기자>

▲ 사진=군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