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포시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도시농부학교 학습 텃밭에서 금파·감정초등학교 4~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텃밭체험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농기구 안전 사용방법과 식물에 관한 일반적인 사항을 교육받은 뒤, 직접 방울토마토, 땅콩, 고구마, 옥수수 모종을 심고 물을 주는 등 텃밭체험을 했다.

텃밭체험에 참여한 감정초등학교 윤시연 학생은 “처음에는 날씨도 덥고, 벌레가 나올까봐 무서워서 실습이 재미가 없을 것 같았지만 도시농부 선생님과 함께해 힘들지도 않고 날씨가 더운 것도 잘 몰랐다”면서 오늘 제가 심은 옥수수, 땅콩, 고구마, 방울토마토가 잘 자라서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또한 윤시연 학생은 “마트에서 쉽게 사 먹을 수 있던 것들이 이렇게 힘든 과정을 거쳐서 우리한테 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농부 아저씨들에게 고마움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라며 환한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텃밭체험 교육은 김포시농업기술센터, 농협중앙회김포시지부, 감정·금파·고촌·금란초등학교 등 6개 기관이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으며 학습은 11월까지 총6회에 걸쳐 진행된다.

<유정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