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와 시 집행부의 활동을 감시할 목적으로 김포시민자치네트워크가 창립됐다.

22일 한강신도시 우남퍼스트빌 극장에서 김포시민자치네트워크(공동위원장 이우용, 양승범) 창립식이 열렸다.

이들은 창립 발기문을 통해 “그동안 농촌지역에서 대도시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김포시민을 대변하는 김포시의회의 역할이 갈수록 주요성을 더하고 있다”면서 “김포시민자치네트워크를 창립하여 시 의정활동을 감시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중요한 분야인 행정감사와 심의과정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여 의원들 개개인의 능력과 품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원들의 활동 내용을 25만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서 시의원들과 시민들이 서로 관심을 갖게 하여 신뢰받는 생활정치문화가 정착 되도록 촉매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승범 공동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치적 목적으로 창립 하지도,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지방자치를 바로세우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우영 공동위원장은 “시의회가 시민단체를 경원시 하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시의회와 경쟁하지 않고, 스스로 권력화 하지도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시의회의 ‘인터넷 생방송’을 촉구했다.

지난 2월 16일 1차 모임을 시작으로 이날 창립한 김포시민자치네트워크는 2인의 공동위원장과 함께 부위원장(1명), 전문회원, 운영위원, 평가연구단회원, 의회모니터링회원, 후원회원 등으로 구성되며, 회원가입 후 심사를 통해 회원이 될 수 있다.

이날 창립식에는 유정복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와 용화사 석지관 스님 등 60여명의 내빈과 회원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