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운영위원장 최순영)는 19일 부천시청내 소통마당에서 초·중·특수학교의 학교 운영위원과 급식소위원을 대상으로 부천시 학교급식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익중(동국대 의과대학)교수의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먹거리”라는 주제의 강연과 2기 네트워크 운영위원의 선출이 있었다.

김익중 교수는 강의에서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을 기준치 이하라서 안전하다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예방의학 교과서에 근거해서 보면 절대 안전하지 않다”면서 “음식으로 인해 몸으로 들어오는 피폭량은 제로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익중 교수는 “정부가 주장하는 국내 식품 방사능 안전기준치 100배크럴은 음식 1kg이 우리몸에 들어올 경우 1초당 100번의 핵분열을 일으켜 DNA를 파괴하여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유발한다”는 것.

그는 “현재 위험한 식품들은 일본산 수산물과 세슘을 농축하는 국내산·국외산 표고버섯인데 학교급식에 들어가는 식재료는 측정기를 사용, 전수 검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운영위원 선출에서는 원미구 10명, 소사구 7명, 오정구 5명이 배정되었다.

부천시 친환경학교급식 네트워크는 지난 12년 11월 설명회와 준비단을 꾸리면서  안전한 식재료 모니터링, 식생활교육, 제도개선 활동 등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