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2014년 농산물 직거래 콘테스트’에서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우수상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상사업비로 3천만원도 받게 됐다.

직거래 콘테스트는 새로운 유형의 직거래를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새로운 농산물 구매경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실시됐다. 서면 및 현장평가와 본선 발표평가 등으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에서 안성시는 로컬푸드 활성화 차원에서 새벽시장과 공도 주말장터 등을 운영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로컬푸드 정책을 역점 추진, 현재 221농가가 참여하는 농업인 직거래 새벽시장을 열고 있다. 이를 통한 판매액은 총 8억 3,500만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아울러 올해 4월에는 공도 주말장터도 개장해 지금까지 2억원 정도의 추가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8천여만원 상당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대해 “농산물 수입개방의 파고를 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직거래 새벽시장과 공도 주말장터에 쏟은 농업인들의 열정의 결과”라며, “로컬푸드 안착을 위해 관리운영체계 개선 등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