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9월 미국의 소비자 단체인 컨슈머 리포터(Concumer reports)는 미국쌀이 포함된 200가지 제품을 분석한 결과 매우 심각한 정도의 비소가 검출되었다는 보고를 하였습니다. 비소는 환경 오염 물질 중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평가되고, 방광, 피부, 신장, 폐에 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입니다. 따라서 우리 정부도 즉각 미국쌀의 수입 중단 조치를 취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20일만에 미국산 쌀의 수입을 재개하였습니다.

2013년 9월 미국의 FDA(미국식품의약품 안전청)는 공식적으로 컨슈머 리포터의 검사결과가 사실이라고 인정하고 아이들에게 되도록 쌀 이유식을 먹지 않도록 권고하였습니다. 또한 미국의 소비자 단체인 컨슈머 리포터는 미국인들에게 일주일에 2번 이상 쌀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합니다.

우리나라는 연간 10만 톤가량의 미국 쌀을 수입해서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쌀로 만든 이유식이 팔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쌀에 대한 비소 기준은 설정돼 있지 않습니다. 수입쌀이 혼합쌀의 형태로 그 원산지를 알아볼 수도 없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먹는 것을 제한하는 미국쌀을 우리는 아무런 위험 경보없이 먹어도 되는 것입니까?

이에 다음과 같이 미국 비소쌀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 일시 : 2014년 8월 29일(금) 14시~16시
○ 장소 : 대방동 여성프라자
○ 발표 : 미국 비소쌀 문제의 심각성과 대응방안
(최재관 여주군 친환경학교급식센터장)
○ 질의, 응답 및 토론
○ 참석대상 : 관심있는 단체와 개인 누구나

먹거리안전과 식량주권을 위한 전문가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