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는 천연염색과 섬유공예 과정을 운영키로 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촌에 산재한 산야초를 활용한 천연염색 기술과 바느질을 이용한 공예품 제작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여성의 잠재능력 개발과 창작 활동을 통한 농외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천연염색은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연소재를 이용한 천연 그대로의 염색이다. 자연의 색상 연출이 가능하고 인체에 무해하는 등 환경 친화적이다. 안전한 소재 이용은 물론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색 연출과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을 닮은 빛을 더해가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번 교육은 감, 양파, 오배자, 꼭두서니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한다. 현대적 활용이 가능토록 스카프, 가방, 옷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바느질법의 기초와 재봉틀을 이용한 과정도 함께 진행되는 등 염색한 천을 생활 속에서 다방면 활용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이다.

교육은 센터 내에서 4월 6일부터 7월 20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고 재료비 일부만 부담하면 된다.

대상은 김포 거주자로 연령제한이 없으나, 농업기술센터 생활기술교육에 처음 참여한 여성을 우선해 4월 5일까지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 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생활개발팀(☏980-5087,507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