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통진두레놀이보존회가 통진읍사무소에서 지신밟기에 앞서 고사를 지내고 있다. 사진은 최해왕 통진읍장.

정월 대보름을 맞아 1일과 2일에 걸쳐 통진두레놀이보존회(회장 이진민)가 김포 전역 지신밟기 행사를 통해 올 한해 풍년 농사와 안녕을 빌었다.

1일에는 김포시청을 시작으로 김포문화원, 농협김포시지부, 상하수도사업소, 김포도시공사, 대곶면사무소 등을 돌고, 2일에는 통진읍사무소, 통진파출소, 신김포농협, 통진신협, 김포축협 통진지점, 통진의용소방대와 기 신청된 기업체와 일반 가정집 등을 돌면서 지신밟기를 했다.

구성진 목소리로 가는 곳 마다 노래, 덕담을 통해 정성껏 소원을 빌어 준 통진두레놀이보존회 조문연(54) 전수조교는 “올 한해 김포시 전체가 평화롭기”를 기원했다.

지신밟기는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집터를 지켜주는 지신에게 고사를 올리고 풍물을 울리며 축복을 비는 세시풍속으로 땅을 밟으면서 잡신을 쫓고 덕담과 노래, 풍물놀이 등을 하면서 복을 부르고 소원 등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