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급식종사자, 돌봄교실교사 등이 20일과 21일, 교육현장의 차별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벌이고 있다.

전국 교육공무직본부(본부장 이태의,이하 본부)는 20일 급식종사자, 교무실 행정직원, 돌봄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지부별로 각 시도 교육청앞에서 집회를 가진 뒤 서울역광장에 모여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총 파업 투쟁대회'를 개최했다.

본부는 "전체 교직원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없으면 사실상 학교 운영이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임금이 정규직의 57%다. 근무 연수가 오래될수록 임금격차가 더 심해지는 것이 현 임금체계"라며 "차별해소를 위해 5가지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투쟁이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14년 3월, 교육부 및 교육청이 임금지급방식을  일방적으로  변경하여 방학 중 임금을 지급하고 있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생계대책을 수립하라고 규탄했다.  

본부는 21일 학교비정규직 차별해소를 위한 5대 요구안을 제시하며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학교비정규직 차별해소를 위한 5대 요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