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호 PDF 파일 지면 6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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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주변에 혹은 여러분이 고통을 수반하며 농업노동을 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안내서가 발행되었다.

지난해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농축산이주노동자들의 노동조건 실태를 폭로하며,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요구했던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와 국제식품연맹 IUF (식품·농업·호텔·요식·캐터링 서비스·연초 및 유사산업의 국제노동조합연맹(본부: 스위스 제네바)은 한국 내 농업이주노동자의 인권과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방법으로 ‘한국 농업이주노동자를 위한 안내서’를 발행했다.
 
안내서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농축산업특화국가로 알려진 5개국(캄보디아, 미얀마, 네팔, 베트남, 태국) 언어로 지난 5월에 발행해 한글본과 함께 농업이주노동자 공동체 및 관련 이주지원단체 등에 권당 천원에 유료 배포하고 있다.
안내서에서는 국제앰네스티가 2014년 10월 발간한 보고서 『고통을 수확하다: 한국 농축산업 이주노동자 착취와 강제노동』 요약본(이하, 보고서)이 첨부되어 있다. 또한 안내서에는 농업이주노동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실용정보로 해외 농업 이주노동자의 실태와 그들을 지원하는 노동조합의 활동과 성과, 한국에서 일하는 농업이주노동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실천 수 있는 방법, 지원 가능한 노동조합과 이주 지원단체들의 연락처도 수록되어 있다. 문의전화 02-2635-0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