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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특수미 이용 방안’ 심포지엄을 16일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밀양)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쌀 관련 연구자, 산업체, 생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특수미를 다양한 산업에 접목해 쌀 소비는 물론,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됐다.

심포지엄에서는 △ 향미를 이용한 쌀 소비 확대(부산대학교 권순욱 교수) △ 특수미 이용 기능성 화장품 개발 동향과 발전 방안(대구한의대학교 이진태 교수) △ 특수미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방안(공주대학교 류기형 교수)과, △ ‘눈큰흑찰’ 이용 선식과 가공품 개발(주식회사 향천 김영만 대표) △ 식품산업에서 활용되는 로스팅 기술(대구가톨릭대학교 윤광섭 교수) △‘새미면’ 이용 쌀파스타 제조 사례 발표(거류영 농조합법인 손상재 대표) △ 기능성특수미 개발현황과 추진 방향(국립식량과학원 이점호 과장)이 발표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논이용작물과 권영업 과장은 “다양한 특수미를 활용해 국내 거주 외국인의 기호에 맞는 향미쌀 개발, 건강 기능성이 우수한 유색미, 쌀 파스타 전용 품종 등 특수미 특산단지 조성, 가공품 제품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라며,“이를 통해 산·학·연 발전방안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면 안정적인 쌀 생산기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