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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칼럼]유엔 콩과 작물의 해를 맞으며[61호/4면/슬로푸드/김종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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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18  12: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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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호 PDF 파일 지면 4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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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경남대 석좌교수,
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장
유엔은 해마다 그 해 농업, 음식과 관련된 것을 정해 전세계의 사람들이 그것을 소중히 여기도록 하고 있습니다. 2014년은 가족농의 해, 2015년은 땅의 해, 그리고 금년 2016년은 콩과작물(Pulses) 해입니다. 콩과작ANF은 20~30%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전분, 단백질을 주성분으로 하는 콩(누에콩, 팥, 까치콩 등), 단백질, 지방질이 풍부한 콩(땅콩, 대두)으로 크게 분류됩니다.
 
콩과 작물의 대표는 콩인데, 콩의 품종은 형태와 빛깔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가장 많이 재배되는 콩은 종자가 황색이며 모양이 둥근 종, 종자가 녹색인 푸른종, 검정콩, 종자가 매우 작은 쥐눈이콩, 그 밖에 갈색·얼룩이·아주까리콩 등이 있습니다.

유엔이 콩과작물에 주목한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그것의 생산이 환경에 부담을 적게 주기 때문입니다. 콩과작물은 질소를 땅에 고정시켜 지력을 높이는 작물입니다. 때문에 화학비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부분의 콩과작물이 생산과정에서 물을 적게 사용해 환경발자국을 적게 남기며, 콩과작물의 생산에는 쇠고기 생산시 발생되는 온실가스의 5%만 발생됩니다.

때문에 온실가스의 완화에도 이롭게 작용합니다. 또 다른 이유는 콩과작물이 식량 공급 및 영양상태 개선에 기여하기 때문입니다. 콩과작물중 하나인 chickpeas의 경우 스테이크에 비해 철분이 1.5배 더 많고, 적은 비용으로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콩과작물은 동물성 단백질을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 할 수 있게 해 비만과 당뇨를 완화하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콩의 원산지는 중국 동북부인 만주와 한반도 북부로 밝혀져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콩의 원산지라 할 수 있습니다. 콩의 원산지답게 우리나라에서 선조들이 콩과 작물을 이용해 많은 종류의 다양한 음식을 발전시켜왔고,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주식인 밥에 콩을 넣어 먹기도 하고, 기본 장인 간장, 된장은 물론이고 두부, 두유, 식용유, 강정, 볶음, 콩장 등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은 콩 음식을 즐겨먹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이 콩을 애용하고, 콩에 의존한 식생활을 고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현재 콩 농사는 부끄러울 정도로 보잘 것이 없습니다.
 
현재 콩자급률은 8%에 불과하고, 많은 콩 음식이 GMO 수입 콩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유엔이 정한 콩과작물 해를 맞아 우리나라 콩과작물 자급률 제고에 관심을 기울여야 겠습니다. 콩은 선조들부터 즐겨 먹어 오던 콩이고,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므로 우리나라 콩과 작물의 재배면적을 늘이고, 생산량을 늘이도록 해야 합니다. 또 콩 수입이 불가피하다면, 국민 건강을 위해 NON GMO 콩을 수입해야 합니다. 물론 가격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더라도, 문제의 콩 사용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 증가를 고려한다면, 우리가 먹어야 할 콩은 NON GMO 콩입니다.
 
이를 위해 소비자들이 소비행위도 달라져야 합니다. 싼 콩 음식을 찾는 소비행태에서 벗어나 좀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콩 음식 제품을 찾아 소비해야 합니다. 소비자가 NON GMO콩을 찾게 되면, 국내 콩 생산량도 늘어나게 되고, 식품산업도 식용으로 GMO 콩이 아닌 NON GMO 콩을 수입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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