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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이 GMO를 반대하는 3가지 이유[지면66호/발행인 컬럼]
최재관 대표  |  mfood1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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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06  17: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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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호 PDF 파일 지면 7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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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관 식량닷컴 발행인/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운동 네트워크 대표
식량자급률 23%, 77%를 수입농산물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GMO의 위험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수입되는 콩과 옥수수의 90%가 GMO 농산물이다. GMO 농산물은 농민들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가?

첫째, GMO는 건강하지 못한 농산물이다. 국내 농산물은 농약을 사용하면 표면에 묻어 성장과정에서 분해되고 먹기 전에 씻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GMO 농산물은 GMO 전용제초제인 글리포세이트가 작물 체내에 침투하여 잔류하고, GMO 농산물에 유전자 조작되어 들어 있는 살충제의 BT독소는 세포마다 존재하는 것이기에 씻어도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GMO 전용 제초제인 글리포세이트는 발암물질로 판명났다. 국민들은 매일 발암물질이 든 GMO 농산물을 먹고 있다.

둘째, GMO는 환경과 생태를 파괴한다. 우리는 봄에 씨앗을 뿌리기 위해 트렉터로 로타리(써레질)를 치지만 미국은 제초제를 치고 풀을 죽인 후 써레질없이 농사짓는다. 우리는 풀이 나면 친환경 농업은 콩밭을 메고, 일반 농사의 경우에도 작물이 없는 고랑사이에 제초제를 친다. 그러나 미국은 작물위에 GMO 전용제초제를 친다. 그러면 모든 풀이 다 죽고 GMO 콩과 GMO 옥수수만 살아 남는다. GMO 농사를 함에 따라 제초제 사용량이 급증하였다. 그에 따른 환경과 생태 파괴가 심각하다. GMO농산물은 주변의 멀쩡한 작물도 GMO로 오염시킨다. 많은 제초제의 사용으로 내성이 생긴 슈퍼잡초가 출현해서 농토를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다.

셋째, 주식을 GMO로 하는나라는 없다. GMO의 나라 미국도 주식인 밀은 GMO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미국인들이 밀의 GMO에 대해서 강력하게 반대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밀을 수확하기 전에 또 GMO전용 제초제 글리포세이트를 친다. 자연의 섭리대로 밀은 죽으면서 모든 양분을 열매로 보낸다. 죽은 채 밭에서 마르기에 따로 건조할 필요도 없다. 그래서 밀 속에는 글리포세이트가 남아있다.
 
우리는 쌀을 콤바인으로 탈곡하고 건조기에 가서 다시 말린다. 미국은 이런 과정을 생략하기 위해 다시 제초제를 치는 것이다. 쌀을 GMO로 하는 것은 국민을 실험동물로 만드는 것이다. 오랜 기간 동안 먹어보고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 살피는 것과 같다.

우리는 이미 너무 많은 GMO콩을 먹고 있다. 콩은 우리에게 주식이다. 콩의 원산지가 우리나라인 관계로 두부, 콩나물, 된장, 간장, 고추장, 청국장, 식용유 등 콩을 떠나서 살 수 없는 민족이다. 주식을 GMO로 하는 나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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