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8월 26일 몬산토코리아가 안전성검사를 신청해 온 ‘제초제 내성 및 해충저항성 옥수수 MON87411’에 대해 안전성 심사 결과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다.

MON87411은 제초제인 글리포세이트 내성과 옥수수뿌리벌레에 대해 저항성을 나타내는 유전자변형 옥수수다.

식약처에 따르면 생물정보학적 비교분석 결과 서열 상동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마우스 실험 결과도 독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MON87411 옥수수가 33% 혼합된 사료를 90일간 랫드(실험동물)에 급이시험을 한 결과에서도 독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MON87411과 기존 옥수수의 주요영양성분, 미량영양성분, 항영양소 등의 함량을 비교한 실험에서도 생물학적 차이가 없었으며, 육계를 대상으로 MON87411 옥수수를 42일동안 급이실험한 결과도 기존 옥수수와 영양성에 차이가 없는 것이 확인됐다.

식약처는 “결론적으로 MON87411 옥수수는 지금까지 식품으로 섭취해 온 옥수수와 비교하여 문제가 없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식품위생법」 제18조 및 「유전자변형식품등의 안전성 심사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유전자변형식품등 안전성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 유전자변형 옥수수 MON87411에 대한 안전성 심사결과 보고서(안)에 대하여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의견서 작성은 식약처에서 제시한 항목에 따라 작성해야 하며, 의견서 제출 기한은 9월 25일까지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 홈페이지 공지/공고(http://www.mfds.go.kr/index.do?mid=1042&cmd=v&seq=33163)란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