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농업인 인구는 영천시민의 35%, 농업관련산업 종사자까지 포함시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포도 복숭아 전국 최대 생산지이며, 그 외 과수와 축산분야 또한 그 규모가 상당합니다. 그야말로 영천 농업은 영천경제의 주춧돌입니다.

한편으로 대외적 농업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농산물 가격은 수십년째 제자리 걸음인데 기름값 사료값 농약값은 천정부지로 뛰고 있습니다. 또 한칠레FTA 한미FTA 등 동시다발적 FTA가 체결되고 시장개방이 가속화되면서 쌀, 과수, 축산을 비롯한 모든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중국과의 FTA가 추진되고 있어 농업인들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4.11 총선을 앞두고 존경하는 국회의원 후보님들과 영천시민분들께 영천농업의 발전을 위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하나, 세계적 이상기후에 대비해 농작물 재해보험의 국가지원을 확대해야 합니다.
하나,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들을 위해 축산사료 무관세 공급을 검토해야 합니다.
하나, 폭등하는 농기계 농자재를 반값 공급하여 생산비를 경감해야 합니다.
하나, 영천농업의 치명타가 될 한중 FTA는 농업피해를 감안하여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영천시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영천시민 여러분!
4.11 총선에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하여 우리 손으로 영천농업과 영천시민을 위해 일 할 국회의원을 우리 손으로 뽑읍시다.
감사합니다.

2012년 4월 5일
영천시농.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농업경영인영천시연합회/농촌지도자영천시연합회/영천시농민회/영천시생활개선회/쌀전업농영천시연합회/대한양돈협회영천시지부/영천시낙농발전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