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농어촌공사에서 열린 새해 첫 수도작 영농교육에서 송용섭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농기센터, 소장 송용섭)는 지난해 김포시 쌀 생산량은 21,939톤으로 전년도인 2010년 보다 10% 감소했다고 2012년 새해 영농교육 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이러한 김포시의 지난해 쌀 생산 실적은 전국 쌀 생산량의 0.52%(73위), 경기도 생산량의 5.4%(7위)를 기록했으며,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71.6kg/년 임을 감안할 때 시민 30만6천411명이 1년간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이러한 상황은 김포신도시 완성으로 인구 40~50만 시대가 올 경우 자급자족할 수 없다는 것을 시사 하는 것으로 이상기후, 농지감소 등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농업여건과 함께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농기센터는 지난해 쌀 생산량 감소의 원인으로 가뭄과 저온 등 이상기후로 인한 등숙불량과 재배면적 감소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인식 하에 농기센터는 수도작 영농교육을 통해 지난해 농사를 반성, 평가하고 그동안 실천이 안 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기센터는 특히 다수확 욕심에 고시히까리 비료관리가 잘 안 되고 있는 점과 40여년 동안 재배해 온 추정(아끼바레) 품종이 줄무늬잎마름병 등 병충해에 대한 내병성이 약해져 있다며 새로운 품종 개발에 고심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