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자격으로 가입, 지속적으로 GMO 반대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매년 5월21일 전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몬산토 반대 시민행진’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던 일반 시민들이 단체결의를 했다.

지난 11월 23일 대한성공회 프랜시스홀에서는 ‘GMO없는 바른먹거리국민운동본부’ 창립총회 겸 출범식이 개최됐다. 총회에 앞서 ‘GMO문제와 먹거리안전’에 대한 생명포럼 제5차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민형기(아이건강국민연대 공동대표), 이부영(전 서울시 교육의원), 이지은(자연의벗 대표), 이선재(한민족생활문화회 이사장), 안승문(21세기교육연구원장)씨를 대표로 선출했다.

한편 ‘GMO없는 바른먹거리국민운동본부’ 조직 출범은 지난 5월 21일 몬산토반대시민행진 당시 44개 단체가 연대하고 있는 ‘GMO반대생명연대(일명 반지행동)’가 중심이었으나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학생과 일반시민들이 다수 참여하면서 대중과 함께 할 조직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원창복(청미래자연건강연구소장) 양미애씨(아이건강경기연대대표) 등이 중심이 되어 ‘지속적인 GMO반대를 위한 연대 GMO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5.21)하고 GMO수입국가 1위 대한민국의 오명과 정부주도 GMO연구단지 작물생산으로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을 스스로 해결하고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GMO(유전자조작식품)를 대한민국에서 추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들은 수회 논의를 거쳐 ‘GMO추방 공동대책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고(5.31), ‘GMO추방 공대위기획단’을 꾸려(6.3) ‘GMO추방 기자회견 및 항의문’을 국회에 전달했다(6.7). 이어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44명이 모여 ‘GMO추방 공동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연석회의’를 갖고 7월27일 서울시의회별관에서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장 김종덕 교수와 감자박사 임학태 강원대 교수 , 그리고 「한국의 GMO를 보고 통곡하다」의 저자 오로지씨를 초청하여 GMO특별강연회를 가졌다.

또한 8월 30일 영화 ‘유전자 룰렛’공동상영회를 갖고 참석한 150명과 함께 단체창립발기인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