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인증기관을 민간으로 이양하고 정부(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는 인증기관의 관리감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가 지난 12월 2일 개정공포한 ‘친환경농어업육성 및 유기식품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올 6월부터는 그간 농식품부장관(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민간인증기관(69개소)으로 이원화됐던 인증 체계가 민간인증기관으로 완전 이양되어 정부는 인증기관에 대한 감독기관의 지위만을 부여받게 된다.

지정한 민간인증기관에 대해서는 등급제를 도입, 사후관리를 강화해 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증관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명예감시원제를 운영한다.

한편 유기농어업자재의 공시 및 품질인증 제도를 동시에 운영함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활용도가 낮은 품질인증 제도를 공시로 통합해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