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제9회 사과 꽃 축제’를 경북 군위에 위치한 사과시험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과 꽃 축제는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가족 등 소비자에게 사과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사과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자 2004년부터 열었다.

올해 행사 역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는데 사과시험장과 사과역사관 관람, 사과 꽃 관찰학습 및 체험, 사과 OX 퀴즈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사과쿠키, 사과머리핀, 사과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참여해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사과 꽃 축제에는 해마다 1,000명 정도의 많은 이들이 다녀갔으며 풍성한 사과 관련 프로그램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 꼭 다시 오고 싶은 축제라는 좋은 평을 남겼다.

지난해 참석한 대구 소재 ‘숲속예은유치원’ 박영은 선생님은 “도시 아이들이 평소에 자주 먹는 사과지만 이번 기회에 사과 꽃도 관찰할 수 있는 경험을 갖게 되어 아이들이 오랫동안 기억할 것 같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과 더불어 교육적 효과도 높은 행사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 김목종 장장은 “그동안 많은 분들이 사과 꽃 축제에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즐기는 모습을 보았다. 이제 사과 꽃이 필 무렵이면 해마다 생각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다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사과 꽃 축제에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이나 단체는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 사과역사관(Tel. 054-380-3137, 경북 군위군 소보면 소보안계로 107)으로 사전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2011년 사과꽃 축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