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나승렬, 이하“품관원”)은 김치산업진흥법 시행(2012.1.22.)에 따라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김치 교육훈련기관과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세계김치연구소, 대한민국의 김치산업을 이끌어가는 연구기관, 대학교수, 업체 대표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김치산업 발전을 위해『교육훈련 및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관리 관련업무』를 조기에 정착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품관원은 김치 교육훈련 및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관리 방안을 소개하고, 참석자들은 김치산업 발전을 위하여 김치산업 전반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산업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국내외 동향, 김치업체의 경쟁력 확보방안 등 김치산업 발전방향을 제시하였다.

특히, 김치관련 교육훈련을 실시해 본 경험이 있는 업체 참가자의 지난해 김치문화 확산을 위하여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김치 체험사례’와 사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김치 제조기술, 마케팅 교육 시범사례’에 대하여 많은 참석자들이 큰 관심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김치 교육훈련기관 및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제도는 지난 1월 22일 제정 시행된 김치산업진흥법에 따라 김치 제조기술 등의 보급과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도입 시행된 제도이다.

품관원은 그동안 김치 교육훈련기관 및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관련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하여 「김치 교육훈련 및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관리요령」을 마련하고, 김치 관련 기관․단체와 대학․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안내문 발송 및 교육․홍보를 통하여 김치 교육훈련기관 및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업무를 추진해 왔다.

품관원은 앞으로도 김치 관련 기관․단체와 대학․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안내를 통하여 4～5월 중에 집중적으로 지정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청서 접수 후 30일 이내에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의 심사절차를 거쳐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에 적절한 시설과 인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경우 지정서를 교부할 계획이라며 관심 있는 기관․단체와 대학․연구소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김치 교육훈련 및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을 받고자 희망하는 경우 신청서를 작성하여 품관원 품질검사과(전화 031-463-1563)로 신청하면 된다.

현재까지 교육훈련기관은 4개소, 전문인력 양성기관은 1개소가 지정신청을 하여 심사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한성식품, 풍미식품 등 2개소는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

품관원은 교육훈련기관 및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으로 김치 전문인력을 육성함으로써 김치산업의 진흥과 김치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제조기술 향상과 품질 고급화를 통하여 2017년 수출목표 220백만불 달성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