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2일(토) 14시, 농촌진흥청 동문 앞 대로변 및 GM재배지 인근 도로에서 ‘농진청 유전자조작작물 파종저지 및 GM작물개발사업단 해체를 위한 범국민대회’가 열린다.

2011년 농진청GM작물개발사업단이 신설되어 국가 주도의 유전자조작작물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고, 2014년 농진청이 전북 전주와 완주 일대로 이전하면서 GM작물 국내연구와 재배의 98%가 전북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농진청은 2020년까지 국내용 육종소재 GM작물 5종을 개발하고, 국민의 GMO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70%까지 높혀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안전성검증에 집중하던 정부의 GMO정책이 정부주도 개발정책으로 바뀐 것은 MB정부 때 부터이며 박근혜정부에서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GMO반대전국행동 등 GMO반대운동 단체들과 정당들은 “2017년 박근혜 탄핵으로 맞은 조기대선 국면이 농업의 대표적인 적폐중에 하나인 정부주도 GMO개발을 중단시키고, GMO없는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생태환경을 훼손하고 농생명질서를 무너뜨리는 유전자조작작물개발 전면 중단과 농진청GM작물개발사업단 해체를 요구하는 범국민적 집회를 통해 정부주도 GMO개발정책에 대한 강력한 반대의지를 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범국민대회를 통해 △농진청과 정부주도 GM작물 개발반대 및 GM작물개발사업단 해체 요구 △유전자조작 작물 파종반대집회를 통한 2017년 반GMO 활동 선포 △NON-GMO학교급식 실시와 유전자조작식품의 완전표시제 요구 △대선후보와 각 정당에 GMO개발 반대의견 전달 및 공약화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날 대회를 공동 주최하는 GMO반대전국행동, 반GMO전북도민행동, GMO반대지역행동, 각 정당 및 정치인, 환경문화단체, 종교단체 등은 이날 대회에 2천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행사 일정 

구분	일시	주제	내용
4. 10 (예정)	10:00	기자회견	반GMO전국행동과 협의 후 추진 대선주자와 반GMO공약 협약식
4. 21 (예정)	14:00	농진청 방문	농진청장 면담 - GM개발사업의 입장 청취 - 반GMO활동의 취지 및 요구사항 전달
4. 22	14:00	식전 행사	현수막 깃발 제작 및 전시 길굿 - 풍물공연 반GMO메시지 풍선 나눔
	14:30	본행사	문화공연 1 민중의례 소개와 인사 대회사 문화공연 2 연대사 결의문 또는 성명서 낭독
	15:30	행진	농촌진흥청 본청 앞 대로변 시험재배지
	16:30	마무리 집회	마무리발언 광고 폐회 선언 및 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