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18일 ‘김포시 친환경농업육성지원조례’가 공포된 가운데 조례를 발의한 김포시의회 정왕룡 의원과 김포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이사들이 4월 24일 김포시 운양동의 한 식당에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지난 3월 28일 김포시의회를 통과한 ‘김포시 친환경농업육성지원조례’가 4월 18일 공포됐다. 이와 관련 조례를 발의한 김포시의회 정왕룡 의원과 김포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고재평)가 간담회를 갖고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김포시의회 정왕룡 의원과 김포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이사회는 4월 24일 김포시 운양동의 한 식당에서 간담회를 갖고 김포시 친환경농업육성지원조례 제정의 의미와 향후 활동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정왕룡 의원은 “조례 제정 당시 농정과와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친환경농업이 헤쳐 나가야 할 과제가 많은 걸 느꼈다”면서 조례 제정 배경에 대해 설명한 뒤 “친환경농업인들과 함께 도농복합도시인 김포에서 로컬푸드 생산체계와 소비에 대한 롤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김포친농연 고재평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친환경 조례를 제정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우선 운영위원회부터 구성해 활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의원과 친농연은 5월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가 끝난 후 김포시 친환경농업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하기로 약속하고 이날 간담회를 마쳤다.

한편 김포시 친환경농업육성지원조례 제14조(위원회 구성)에 따르면 위원회는 시장을 위원장으로 부위원장 포함 15인 이내로 구성된다. 당연직 위원으로 부시장, 농업기술센터소장, 농정과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경기지원김포출장소장, 학교급식지원센터장이 참여하고, 김포시의회에서 추천하는 시의원, 친환경농업 관련 단체의 대표, 친환경농업 영농조합 법인체의 대표, 친환경농업 전문경영인, 농업관련 학계 전문가(교수, 연구원 등), 그 밖에 친환경농업에 관한 전문지식 또는 경험이 풍부한 사람 등을 위촉직 위원으로 위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