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권 국회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현권 국회의원(더민주, 비례)이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범사업 중인 과일ㆍ채소 간식 제공을 법제화하는 식생활교육지원법 일부개정안을 6월 19일 대표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김현권 의원을 비롯해 소병훈, 위성곤, 신창현, 표창원, 엄용수, 박정 의원 등 22인이 공동발의해 학교급식에서 과일ㆍ채소 간식 제공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보건복지부와 협업해 현재 43개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 학생 1,587명을 대상으로 국산 과일 및 과채류를 1인당 약 150g, 주 3회에 걸쳐 제공하는 ‘아삭아삭 폴짝폴짝 건강한 돌봄놀이터’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성장기부터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 과체중 문제를 막고,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2016년 11월 제출된 ‘학교 과일간식 프로그램 도입방안’ 연구용역에 따르면 성장기 어린이·청소년의 과일 섭취 부족과 패스트푸드 섭취량의 증가가 맞물려 비만율이 증가 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또한 과일 섭취가 부족한 식생활이 고착화됨에 따라 농업의 생산기반의 취약화가 야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현권 의원은 “학교급식에서 과일 간식을 제공해 식생활 습관의 변화는 물론, 현재 과잉 생산되고 있는 국내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파일참조 : 식생활교육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