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준식)는 경기도친환경학교급식에 양파를 출하하고 있는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8월 16, 17일 이틀에 걸쳐 양파교육을 실시했다.

김준식 경기친농연 회장은 올해 가뭄으로 수확량이 격감한 사태를 상기하며 “가격안정기금 조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와 함께 “수확한 지가 얼마 안 되었는데도 벌써부터 부패되고 있는 감자와 양파가 나오고 있다”며 관수 시기를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 “닭이 진흙 속에서 구르기만 해도 떨어지는게 진드기”라면서 공장식 축산의 폐혜의 문제를 지적과 함께 “친환경농업육성법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집과 농장 주변도 다시 한 번 살펴보자”고 말했다.

▲ 지난 16일 양평공사에서 양파를 출하하고 있는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주)씨드온 박향식 상무가 강사로 초빙되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지난 17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양파를 출하하고 있는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양파교육에 앞서 경기친농연 김준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