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안양군포의왕공동급식지원센터(센터장 황영묵, 이하 안군의센터)가 한살림 군포지부 조합원과 함께 학교급식 친환경 생산농장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경기도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는 군포 친환경 수리산 출하회 생산농장을 찾은 15명은 지난 1학기에 공급된 방울토마토 정리 작업 및 내년에 수확할 마늘을 심기 위한 씨마늘 만드는 작업을 했다.

출하회장은 “항상 일손이 부족한 상황인데 이렇게 일손돕기를 지원해줘서 반갑다”고 말했으며 참가자들 역시 “관내 친환경 농장과 지속적으로 일손돕기를 통해 교류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군포지역 생협네트워크(군포 YMCA, 군포 iCOOP, 한살림 군포)에서는 매월 돌아가며 농가 일손돕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주민과 생협회원에게 지역내에 친환경 농산물 재배지를 홍보하고 친환경 농산물 학교공급을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좋은 식재료 공급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친환경 농업과 도시민이 함께 공감하는 자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군포에서 열렸던 친환경농장토크콘서트 이후 생산자와 소비자가 농장에서 다시 만난 자리로 의미가 더 컸다. 한편, 안군의 센터는 관내 학교에 직거래 공급 및 지역주민과의 도농교류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의 우수성과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앞으로도 친환경 식재료 생산지 체험 및 모니터링, 일손돕기를 꾸준히 진행, 지원할 방침이다.

▲ 21일 안양군포의왕공동급식지원센터와 한살림 군포지부 조합원이 관내 친환경 생산농장을 방문, 방울토마토 줄기 정리작업을 하고 있다. 군포 생협네트워크는 매달 학교급식 친환경 생산농가 일손돕기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