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변기원)가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올바른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식중독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2016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급식소 525기관을 대상으로 ‘청결주방 만들기’사업을 실시했다.

‘청결주방 만들기’사업은 조리종사자의 손과 냉장고 선반에 있는 식중독 대표균인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을 미생물 배지를 표면에 직접 접촉하여 채취하고, 24시간 배양하여 검사하는 사업으로 식중독 발생률이 높은 5월부터 10월초까지 이루어졌다. 위의 균은 분변에 직·간접적으로 오염된 식품 등에 의해 발생하고, 저온에서도 번식이 가능하므로 저온상태인 냉장고 내부를 측정했다. 미생물의 수에 따라 ‘안전, ‘주의, ‘위험’으로 나누고, 해당결과에 따라 식품의 올바른 보관방법과 교차오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위생·안전 관리지침을 교육하여 어린이급식소의 능동적인 위생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사업 진행결과 525기관 중 조리종사원 손은 451기관(85.9%)이, 냉장고 선반은 505기관(96.2%)이 안전상태였고, ‘모두 안전’인 기관이 438기관(83.43%)으로 센터에 등록하여 관리를 받고 있는 대부분의 기관이 식중독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으며, 올바른 세척 및 소독관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의’로 측정된 기관에게는 올바른 세척·소독에 관한 자료를 제공하고, ‘위험’으로 측정된 기관에는 담당영양사가 재방문해 올바른 세척·소독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2차 측정을 실시하여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를 강화했다.

변기원 센터장은 “내년에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해마다 발생하는 식중독을 예방하고, 철저한 위생 순회 지도와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어린이급식소의 능동적인 위생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